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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/2019 교토,오사카 여행

혼자 떠나는 일본여행[교토&오사카] #4 INOBUN/교토소품샵/난닷테이커리우동

by 유즈키 (tatoo artist) 2020. 9. 26.


체했던 배도 괜찮아지고, 슬슬 배가 고파지길래 짐을 보관하고 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!
구글 플레이스 평점도 괜찮고,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괜찮다고 한 맛집이라 구불구불 숨어있는 길을 찾아갔던 곳! '난닷테이'라는 커리우동 집 이였다.

점심시간에 나 혼자뿐이라 약간 민망쓰ㅋㅋㅋ
점원 알바분이 엄청 붙임성 있으시고, 갱쟈니 친절하셨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무척 좋아하셨다(왜인지는 모름..😊)
다른 건 잘 몰라도 엄청 친절하셨던 것만 기억남ㅋㅋ

나는 아마 츠케멘소자를 먹었던 것 같다.
가격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얼추 비슷하다!

얼마 걸리지 않고 바로 나온 츠케멘!
커리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이라 생소해서 기대를 엄청했던 곳이였는데..!!!
맛은 그냥 그랬담....🤔ㅋㅋㅋ
커리소스가 너무 묽어서 츠케멘의 기능을 전혀 못하게 싱거워버려소...밥이랑 겨우겨우 먹긴 했지만 엄청 후회했다.
사장님하고 마주보는 위치라 맛있는 연기하면서 먹어야 했어서 그것도 힘두렀음...🧸퓨ㅜㅜㅋㅋㅋ
그래도 마지막까지 알바분은 친절하셨다! :)

애매하게 배부른 상태로 정처없이 걷다가 들어온 소품샵!
독특한 제품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미로처럼 구석구석 뭐가 많았다.
갈매기 그릇이 너무 취저여서 사진찍어와따🧡

손수건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북커버!
이것도 완~~져니 너무나도 취저였다..!!
정말 살까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들어가는 책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쉽게 패스ㅜ
한국에도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으면 좋겠다!!😿

이것도 도장이나, 립스틱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지갑!
딱 봐도 아기자기한 게 일본갬성이라 웃기면서 귀엽다.
이렇게 소소한 게 너무 귀엽고 행복하다🧸

후쿠오카에서 봤지만 사지않아 후회했던 배고픈 애벌레!!
배고픈애벌레 컬렉션을 본 후 부터 얄팍하게나마 존재하던 자제력이 뚝 끊겨버렸다.
그 결과 저 친구는 지금 우리 집에서 잘 살고있고,
저 친구를 계기로 배고픈애벌레 중, 특대 사이즈까지 사서 모두 함께 지내는 중.
다음에 집에 있는 인형 친구들 리뷰도 해야겠다🐰

선생님 아가 선물로 드린 동물담요!
너무 귀여워서 도저히 사지 않을수가 없었다..
아가때는 저런 귀여운 옷들이 너무 많다..귀여워...🧡

너무 귀엽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그래도 약간 비쌌던 피규어! 돈 많이 벌면 저런 피규어 왕창사서 예쁘게 전시해놔야지ㅋㅋㅋ

아효 개미지옥처럼 예쁜 게 너무 많았다.
1층만 있는 줄 알았더니 무려 4층까지 있어서 여기서 한시간은 넘게 구경만 했던 것 같음ㅋㅋㅋㅋ
예쁜 스티커랑, 달력, 애벌레, 보자기, 펜, 빵실한 푸들 인형 등등 여기서 가져갔던 예산의 엄청난 부분을 탕진했다.
그래도 마음에 딱 들었던 기념품들ㅋㅋㅋㅋ
저 이후에도 딱 저만한 쇼핑백만큼 하나 더 샀다.

'아휴 어떡하냐 여기..완전 개미지옥이야..아휴'
육성으로 계속 내뱉을 정도였으니까 귀여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마음에 드실 것 같다.💛

직원분들도 너무 다들 친절하셔서 엘레베이터에서 감사초콜릿 드렸다..😊
시간만 있었으면 여기서 반나절을 보내고 싶던 곳!

INOBUN 이라는 소품샵이니까 혹시나 근처에 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르시면 좋을 것 같다:)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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